유럽혼자서여행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에서 지냈던 나날들 산에서 지낸 나날들 피는 못속인다. 라는 말이 있다. 군대에서 배운것이라고는 산을 타는 것 뿐. 2년동안 산에서 지내다 보니 전역하고서는 다시는 등산을 하지 않겠다라는 마음가짐은 어느덧 사라지고 돈이 떨어져 가자 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래도 나름 산이 마음에 들었다. 유럽의 산은 한국의 산과 다른 맛이 있었다. 나무도 큼지막 하고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나에게 주었다. 하지만 산은 정말 무서웠다. 어느날 마을을 돌아보고 외진 길을 걷고 있었다. 그날 점심에 돈을 아낀다고 맥주를 먹다가 너무나 이름이 아름다운 치즈를 발견하였다. 항상 과자에 맥주를 마시곤 했었는데 오늘따라 그 치즈가 먹고 싶었다. 모짜랠라였던가. 아무튼 그 치즈를 한입 입에 배어무는 순간 익숙한 냄새가 입안을 가득 매웠다. 발냄새가 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