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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렵여행기

산에서 지냈던 나날들 산에서 지낸 나날들 피는 못속인다. 라는 말이 있다. 군대에서 배운것이라고는 산을 타는 것 뿐. 2년동안 산에서 지내다 보니 전역하고서는 다시는 등산을 하지 않겠다라는 마음가짐은 어느덧 사라지고 돈이 떨어져 가자 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래도 나름 산이 마음에 들었다. 유럽의 산은 한국의 산과 다른 맛이 있었다. 나무도 큼지막 하고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나에게 주었다. 하지만 산은 정말 무서웠다. 어느날 마을을 돌아보고 외진 길을 걷고 있었다. 그날 점심에 돈을 아낀다고 맥주를 먹다가 너무나 이름이 아름다운 치즈를 발견하였다. 항상 과자에 맥주를 마시곤 했었는데 오늘따라 그 치즈가 먹고 싶었다. 모짜랠라였던가. 아무튼 그 치즈를 한입 입에 배어무는 순간 익숙한 냄새가 입안을 가득 매웠다. 발냄새가 나는 .. 더보기
유럽 예술의 고향 유럽 그리고 미술 돌아다니다 보면 모든 것들이 미술품이었다. 그렇게 미술품들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그곳에 들려 모든 것을 보고서야 다른 곳으로 향할 수 있었다. 그렇게 보고 있노라면 그 시대를 바라보는 눈들이 보이곤 했다. 건축부터 심상치 않았고 사람들의 사고방식 등이 너무나 자유로웠다. 아 유럽 그 자유로운 이름이여! 이런 곳을 지나가다 보면 사진을 열심히 찍어 두었다. 나중에 새롭게 얻는 영감보다 누구의 것을 모방 하는 것에 능했으니까. 난 전혀 예술과 관련되지 않았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했다. 새로운 자극을 받고 영감을 받으면 새로운 것으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특히 이런 조그마한 사진을 붙여서 만들었던 특이한 모습은 나중에 사진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만들었던 것에 영감을 주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