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는 갈만한 명소가 은근히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SOHO는 꽤 괜찮은 곳이다. 일단 건물의 디자인이 정말 화사하다. 이쁘게 생겼다. 그리고 디자인에만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모여서 정말 쉴 수 있도록 해두었다. 사실 왕징에도 소호가 있고 우리집에서 보이지만 (강남에서 사는 것보다 더 괜찮다고 생각함) 이렇게 또 다른 소호의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서로 다른 매력에.. 정말 건축을 전공했다고 하면 소호와 기존의 건축물을 비교해 보거나 하는 여행의 테마로 잡아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럼 한번 보자 산리툰의 소호를
일단 조명이 정말 아름답다. 조명은 은은한 곳곳의 포인트에 있어서 하나도 빠짐없이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정말이지 새로운 모습이다.
두번째, 항상 물이 있다. 왕징 소호 근처에 살기 때문에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왕징 소호에는 7시와 8시에 분수쇼를 하며 우물처럼 되어 있다. 보기에 너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그 근처에서 광장무를 춘다. 이곳에도 역시나 개울같은 것이 있었다. 한국에는 청계천이 있는데 이곳도 못지 않게 아름다웠다.
그리고 주변을 따라 바람개비가 있는데 더욱 독특하게 만들어주었다.
신기하고만
앞으로의 미래는 역시 디자인이며 문화가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문화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할텐데 중국은 이런면에서 잘 따라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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