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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관한 생각/필리핀

바기오 씨티

바기오 씨티

 군대에서 세웠던 계획대로 필리핀을 들려 캐나다로 진출하기로 계획을 하고 중국에 유학이 끝날무렵부터 한국에 있는 유학원과 컨택을 했다. 전화로 대충 커뮤니케이션을 하였는데 그게 화근일 수도 있었다. 내가 원했던 것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였는데, 내가 얻은 것은 학생 비자였으니. 결국 캐나다에서 돈 버는 것은 할 수 없었고 누구보다 많이 썼다. 하지만 그 내용은 뒤로 넘어가기고 하고 일단 필리핀 지역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세부와 바기오 씨티가 유명하다고 하였다.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세부에 가면 논다는 의식이 있어서 바기오 씨티로 선정을 하였다. 결국 지금와서 보면 난 둘다 가봤지만 오히려 바기오에서 공부도 그렇고 놀기도 훨씬 잘 놀았던것 같다. 공부 할때는 화끈하게, 놀때도 화끈하게. 

파인스, 아니지 필리핀에서는 일단 공부만을 위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저렵한 가격에 숙식이 제공이 되며 1:1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감을 UP시킬수 있다. 기초가 약하다고 한다면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것 보다 이런 곳에서 방학을 보내고 와도 된다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분명 위험하기도 하고 나쁜 경험을 겪을 수도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시아권에서 먹는 음식또한 그렇게 나쁘지 않다. 나름 맛있는 치킨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와서 비교가 가능한데 바기오씨티는 세부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꽤 놀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세부는 신혼여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다. 

 우리가 묶었던 롬맬 학원이었다. 원래는 호텔로 사용을 하였는데 한국 사람들의 영어 열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결국 학원이 호텔을 랜트 하든 아니면 사들여 이렇게 학원으로 사용이 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꽤나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가끔 슈퍼에 가서 군것질을 하기도 하고 주말에 잠시 나가서 바람을 쐬도 좋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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