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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관한 생각/유럽여행

관광지 돌아보기

관광지 돌아보기 

 나름대로 나만의 법칙이 있었다. 계획을 멀리하자. 계획이 있으면 그것에 맞추려고 스트레스를 받고 어딘지 알아보고 계산하고, 어긋나면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기에 마련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관광지를 빼먹는 것은 아니었다. 도시를 지나가다 보면 멋진 관광지가 눈에 띄기에 마련이었다. 이곳은 슬로바키아 어디였던 것 같은데 강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산도 없이 끝없이 펼쳐진 전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고대 유럽의 모습이 한눈에 그려졌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유럽의 모습속에 절로 탄성이 나왔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사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아래 사진은 내가 지금 있는 모습과 관광지의 느낌을 잊지 않겠다고 찍어 두었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 너무나 재미있던 추억이었다. 최근에 다른 블로그 혹은 유투브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 컨샙의 사진이나 동영상들이 나오는데 너무 부럽다. 난 왜 진작 그런 생각을 못해봤을까? 난 왜 그런 아이디어들을 떠올리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너무나도 아쉬웠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그 감동을 공유하고 이렇게 글을 올려 소중했던 추억들을 남겨본다. 


 여행은 그대에게 세가지 유익함을 준다.

첫째는 타향에 대한 지식, 둘째는 고향에 대한 애착, 셋째는 자신에 대한 발견이다. 

-브하그완-

위와 같은 명언을 돌아다 보면 나는 나에 대하여 무엇을 발견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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