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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달리는 기분 기차를 타고 달리는 기분 한국에서 기차를 가끔 타보았다. 사실 그냥 어느정도 경험이 있다 뿐이었다. 기껏해야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해본 것 뿐이지뭐. 그때 느린 기차를 타고 갔었기 때문에 왕복 10시간 정도 됬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하지만 유럽의 기차는 스케일이 틀리다. 유로패스를 끊어서 기차를 타면 기차 가격이 할인이 되고 정말 좋다. 하지만 기차를 타고 달려야 하는 시간은 어마어마 하다. 17시간 정도를 기차를 타고 달렸는데 이 당시에 처음으로 침대칸을 타보았다. 그리고 그 뒤로 한두번의 침대칸을 더 경험하는데 바로 중국에 유학할 때 경험이다. 유럽에서 꽤 좋은 침대칸을 탔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이렇게 다 칸으로 나뉘어져 있고 총 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침대칸은 꽤 비싼 축에 속한다. 최대 6.. 더보기
혼자만의 놀이 혼자만의 놀이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유럽에서 그럴수 없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때로는 초대도 받고 때로는 선물도 공유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글을 써서 보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것은 역시 혼자 있던 시간들이었다. 새로운 공간에서 혼자의 시간들을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대화보다 혼자 생각을 하였고 사진을 찍으면서 지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와서 아쉬움이 남는다면 바로 기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당시의 기억들은 모두 사라졌고 새로웠던 것들 충격적인 것들, 이슈가 되었던 모든 생각들은 저 멀리 망각이라는 강을 건너 버렸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했던 2년이라는 시간동안 (호주 워킹홀리데이) 그 생각들이 남아질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도 좋았다... 더보기
유럽 예술의 고향 유럽 그리고 미술 돌아다니다 보면 모든 것들이 미술품이었다. 그렇게 미술품들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그곳에 들려 모든 것을 보고서야 다른 곳으로 향할 수 있었다. 그렇게 보고 있노라면 그 시대를 바라보는 눈들이 보이곤 했다. 건축부터 심상치 않았고 사람들의 사고방식 등이 너무나 자유로웠다. 아 유럽 그 자유로운 이름이여! 이런 곳을 지나가다 보면 사진을 열심히 찍어 두었다. 나중에 새롭게 얻는 영감보다 누구의 것을 모방 하는 것에 능했으니까. 난 전혀 예술과 관련되지 않았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했다. 새로운 자극을 받고 영감을 받으면 새로운 것으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특히 이런 조그마한 사진을 붙여서 만들었던 특이한 모습은 나중에 사진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만들었던 것에 영감을 주었다. 더보기
아이패드 단짝 Skitch 스키치 너무 좋아하는데요! 정말 쓰일 곳이 많아서! 특히 간단하게 적절한 내용을 만들어가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간단하게 지도에서 캡쳐를 하고 출장 갈 곳의 비행 시간을 체크해서 에버노트 공유 기능으로 공지 하면 참 쉽죠? 제가 아시는 분은 이렇게 집들이를 하는데 라인에서 공지를 띄워놓으셨더라구요! 이거봐요 참 쉽죠? 오는 친구마다 전화로 일일히 설명하는 것 보다 이렇게 쉽게 적어 놓으면! 센스 있는 집들이 완성~ 이렇게 간단하게 사진도 편집 할 수 있답니다. 모자이크 기능은 정말 간편하구요 아쉽게도 한정적인 스티커가 있지만 그래도 쉽게 간단하게 이런식으로 만들어 볼 수 있으니 정말 좋아요! 요즘 인터넷을 하다보면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어플이나 자료들이 많은데요 스키치에서는.. 더보기
여행자의 길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 한 페이지만 읽을 뿐이다.-성 아우구스티누스- 돌아다니는 것 많이 것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군대에서도 지겹게 걸어다녔으니. 하지만 정말 무식하게 걸었다. 그 곳에 떨어지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걷는데 보냈다. 가지고 갔던 단 한벌의 스니커즈 운동화는 걸래가 되었다. 나중에는 버리고 새로산 쪼리를 신고 다녔다. 나라와 나라를 이동하는데 어떻게 걸어다니냐고? 최소한의 돈을 쓰기 위해서 그리고 보다 많은 것을 보기 위하여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고 차를 타고 이동하였으며 마지막 마을마을마다 걸어다녔다. 하지만 군대에서 걸었던 그 어느 길보다 힘들지 않았고 즐겁게 걸어 다닐 수 있었다. 매일 매일 다른 풍경을 보며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집을 .. 더보기
어디 어디 가봤니 유럽 편 더보기
황제의 만찬 유럽여행, 황제의 만찬 그당시 유럽 통화는 1600원 지금 가격에서 보면 엄청나게 비싼 듯 하다. 그 당시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든 돈을 모두 털어서 가지고 갔던 나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기본적으로 한국보다 비싼 물가 덕분이었다. 처음에 한두끼 정도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지나가다 보니 돈이 줄어드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어느 순간부터 숙박비와 식비에 가장 많이 들어가던 비율을 줄이기 시작했다. 대형 마켓에 들려서 맥주와 과자 한봉지를 먹으면 취해서 걷게 되고 저녁에는 깔끔하게 잠을 잘 수가 있었다. 특히 유럽 맥주는 꽤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어서 마치 에너지 드링크를 먹은 것 처럼 돌아다닐 수 있었다. 무엇인가 하지 않아도 많이 보기로 결심했던 나는 하루에 걸어.. 더보기
유럽 여행의 아름다움 아름다움 유럽에 도착한 몇일동안 새로운 건축물에 관심이 갔었다. 어떻게 저렇게 오랜 문화와 전통을 지킬 수 있는 것일까? 과연 한국이 문화 유산을 잘 지키고 보전한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생각들이 어느 순간 머리속에서 지워졌다. 물론 유럽에 있던 몇일 동안은 마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중세시대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만큼 좋았다.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한국의 고속도로 만큼 보이는 옛날 성들은 너무나 좋아 보였고 아름다웠다. 머리 속에서는 상상력이 춤을 추었다. 기사가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 말을 달려 갔던 성일까? 아니면 미녀와 야수처럼 마법에 걸린 왕자님이 슬픔속에 머무르던 성은 아닐까? 어떻게 저렇게 성을 지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면 시간은 금방 흘러 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 유럽.. 더보기
유럽 새로운 세계를 접하다 내가 되고 싶었던 것 처음 유럽에 도착했던 나는 그 새로움에 반했다. 정말 내가 살아온 삶과는 너무도 다르구나. 그동안 알던 세계만이 아닌 새로운 세상도 있었구나.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살아왔던 삶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렇게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여러가지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지극히 맞다고 생각했던 가치관이 더이상 확실치 않은 경우도 있었고, 그냥 조금의 확신을 가지고 있던 생각이 굳어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있던 아시아의 동남쪽 반으로 갈라진 조그만 나라에서 온 청년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리라 라고 결심하였다. 어느 기점을 넘은 순간 나는 문화 전도사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슬로바키아 아주 작은 마을에서 군대에서 배웠던 특공무술과 태권도를 .. 더보기
샤오미 미니 선풍기 샤오미 미니 선풍기를 구입했다. 중국에서 사서 가격은 운반비 포함 6천원쯤 구매한 것 같다. 이런 아담한 녀석 같으니라구! 마음에 쏙 드는 초 미니 싸이즈에 컴퓨터면 컴퓨터 외장배터리면 외장배터리 심지어는 차량에 까지 연결할 수가 있다 이런 조그마한 프로팰러로 뭘 할까 싶지만 꽤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딱 1인용으로 적당한 바람이 나와서 정말 마음에 든다! 유에스비 충전 어댑터 모습아이패드 에어 2를 밑에 깔판으로 깔아 놓다니! 어마무시한 녀석 두가지 칼라가 정말 조화롭다 이번엔 외장배터리 연결. 음 심플하군90도로 휘어지니 이렇게 편할수가 이렇게 오늘은 선풍기를 틀고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더라 하지만 난 마음에 쏙 들었으! 난 앱등이 이므로 이렇게 애플 매직 마우스와 함께 아담한 사이즈로 둘다.. 더보기